대구시 출판인쇄산업,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도약
대구시 출판인쇄산업,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도약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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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식경제부 RIS 사업에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

대구시가 신청한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국비 18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된다.  

▲ 경북 대구 달서구에 조성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조감도

이번 사업은 ▲업계 네트워크구축 ▲IT․CT 혁신기반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업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며,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진전문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 기관 장점을 활용 역할을 분담ㆍ수행한다.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은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이 주도해 지역의 출판인쇄 육성 및 협력채널 확보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창작→출판․기획→디자인→인쇄’로 연결되는 ‘가치 사슬’ 간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 달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협동화 사업’을 발굴, 지역 특화산업단지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의 활성화를 기대할 전망이다.

출판ㆍ인쇄 ITㆍCT 혁신기반 구축사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출판인쇄업계의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한 이미지 스토어 구축사업과 출판원천스토리 확보를 위한 공모전 등으로 구성ㆍ수행한다.

영남권 출판ㆍ인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 계기

대구광역시 문화산업과는 위와 관련해 “전자출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분야 인재양성과 작가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작활동이 가능한 ‘대구출판지원센터’를 내년에 착공, 오는 201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출판단지와는 달리 콤팩트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갈 창작공간 구축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지역 출판ㆍ인쇄문화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하드웨어 성격으로 달서구 일대 조성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와 적절히 연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판산업단지 내 건립예정인 ‘출판인쇄정보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안착시켜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