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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ㆍ커피, 서구식사로 당 섭취량 증가
12세부터 49세까지 5년 이내 WHO권고량 초과
2012년 05월 24일 (목) 18:34:33 서문원 기자 press@sctoday.co.kr

지난 2008년 이후 당 섭취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 증가 추세로는 당 섭취량이 높은 연령대인 만 12세~49세, 5년 내에 WHO 권고량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4일 발표에서  3년간(‘08년~’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외식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 우리 국민의 당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특히 식약청은 “5년 내 한국인들의 당 섭취가 WHO권고량을 초과할 것”이라며, 성인병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봤다.

   
▲ 식약청이 조사, 발표한 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한국인 당 섭취량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10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지난 2008년 49.9g에 비해 23%나 증가했다. 특히 당 섭취량이 급증했으며 이는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지난 3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크게 증가돼 전체 섭취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 당 섭취량 증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모든 연령대에서 당 섭취량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당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만 30세~49세(중․장년층, 66.7g)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만 12세~18세(중·고등학생, 66.2g) ▲만 19세~29세(대학생 및 청년, 65.7g)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의 당 섭취량이 초등학생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부모 등 보살핌을 받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교, 학원 등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령대별 당 섭취량에 기여하는 가공식품 유형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만 5세 이하의 경우 주요 당 급원 식품은 ▲음료류(5.1g, 27%) ▲가공우유 등 유제품(4.8g, 26%) ▲과자 및 빵류(4.1g, 22%)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만 6세~11세 이하의 경우 주요 당 급원 식품은 ▲음료류(6.1g, 25.1%) ▲과자 및 빵류(6.0g, 24.6%) ▲빙과류(4.8g, 19.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 12세~18세에 탄산음료 섭취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결과, 주요 당 급원 식품으로 탄산음료(8.7g, 25%)가 가장 높았고, ▲과자 및 빵류(8.3g, 24%) ▲음료류(6.5g, 19%)순으로 분석됐다.  만 19세~29세의 주요 당 급원 식품은 ▲탄산음료(8.8g, 26%) ▲음료류(8.3g, 24%) ▲커피류(6.5g, 19%)순이었다.

특히 만 30세 이상의 경우 주요 당 급원 식품은 ▲커피류(11.4g, 51%), ▲음료류(4.5g, 19%) ▲과자 및 빵류(2.7g, 11%)로 커피류를 통한 당 섭취가 다른 식품에 비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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