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체험으로 우리가족 안전 OK!
2시간 체험으로 우리가족 안전 OK!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5.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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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안전체험관, 주체험, 전문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보라매안전체험관 지진탈출 체험
2시간 무료 체험으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시 보라매안전체험관이 2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안전 체험장을 다녀간 시민이 28만 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라매안전체험관은 2시간이 소요되는 주 체험코스와 1시간 소요되는 전문체험코스 등 다양한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주 체험코스는 지진, 태풍, 화재, 교통체험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재현한 4D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체험코스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생활응급처치를 배우고, 평소 생소하게만 느꼈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체험한다. 또한 소방역사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소방역사와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통신이 발달하기 전 높은 곳에서 화재를 감시했던 모형 망루도 볼 수 있다.

개관 2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체험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재난관련 사진전이 열린다. 25일까지 화재, 교통, 자연재해 등 100여 점의 재난 사진을 안전체험관 입구에 전시해 체험관을 찾는 시민뿐만 아니라, 보라매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성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주말 가족단위로 안전 체험장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는 가족의 행복은 가족 구성원의 안전이 전제됐을 때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전했다.

보라매 안전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02-2027-4100 http://safe119.seoul.go.kr/)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서울시는 보라매안전체험관외에도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위치한 광나루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