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욱展, 한국적 서정성 표현한 최고의 색채 화가
진양욱展, 한국적 서정성 표현한 최고의 색채 화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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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특별기획전, 6.12까지 리서울갤러리서 열려

진양욱 판화 특별 기획전 '신의 가슴 훔친 화가 진양욱'이 6월 12일까지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진양욱作 <황소> 실크 스크린, 73×60.6cm

이번 전시에서는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터치와 자연의 생명력이 깃든 색채 표현이 돋보이는 진양욱 선생의 천재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색면과 색면이 자아내는 순도 높은 색채의 향연은 진양욱 선생의 회화의 진수이다. 자연이 가진 원색의 색가(色價)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원색 상호간의 보색적인 대비, 한색과 난색의 대조효과를 살린 풍부한 색채 조형으로 사실성과 환상성이 조화롭게 나타난다.

진양욱 선생은 초대 조선대 미대 학장을 역임한 한국 서양화 2세대 중 선두 주자로써 서구 인상파와 사실주의 화풍을 한국적 미감으로 승화시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진양욱 선생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돼 최고급 수준의 판화를 선보이며, 한국적 미감과 서정성이 깊숙이 배여든 명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 : 02-7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