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국제공연예술협회 서울총회 개막
제26회 국제공연예술협회 서울총회 개막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6.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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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변동' 주제로 11일~16일까지 열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 동안 서울에서 제26회 ISPA 국제총회를 개최한다.

ISPA(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Performing Art, 국제공연예술협회)는 뉴욕필, 링컨 센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적인 공연예술기관·단체의 경영인과 공연예술인이 모인 비영리 네트워크 연합으로 1949년 설립돼 세계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단체이다.

ISPA 서울총회는 13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축하인사와 함께 가야금연주자 황병기 선생의 기조연설로 역사적인 막이 오른다.

나흘간의 총회기간에는 국제회의, 한국 대표 공연 소개, 신규작품 발표를 위한 피치 세션, 부스 전시 등이 진행돼 공연예술계 최신 지식을 나누고 국내외 예술단체의 국제 협력과 국제진출을 확장하는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13일 ‘한류, 그리고 서울문화열풍’(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14일 '아시아 태평양의 물결: 소프트 파워 시대의 공연예술'(국립극장), 15일 피치 세션 및 '세계의 물결: 예술과 기술'(예술의전당 IBK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크누아 홀), 16일 '미래의 돛: 누가 이끌 것인가(명동예술극장)'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ISPA 서울총회는 공연장 순례를 통해 서울의 문화 시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공연예술로 도시의 브랜드를 고급화함으로써 문화산업에서 관광으로 연결되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논의하고 실천 방안도 모색한다.

'ISPA 서울총회'는 가야금연주자 황병기, 발레리나 강수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소리꾼 이자람, 뉴욕필 CEO 자린 메타, 런던 필 CEO 티모시 워커 등 국내외 최고 예술가와 예술경영인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예술분야 국제 담론을 통한 글로벌 소통과 공감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 한국 예술경영인과 예술가, 예술단체들이 적극적인 해외 네트워킹을 통해 공연예술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이루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ISPA 사무국 02-3290-7052~7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