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중남미 열정 가득' 라틴아메리카 축제 개최
성북구, '중남미 열정 가득' 라틴아메리카 축제 개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6.0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음식, 음악, 민속공연, 특산품 등 중남미 문화 체험 기회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한 멕시코, 브라질, 페루, 과테말라, 콜롬비아 대사관의 후원으로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

▲성북구가 9일 오후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서 모자, 악기, 의상, 커피, 차(茶) 등 중남미 지역의 전통 물품을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타코, 브라질 만두, 바칼라우, 아란치니, 샹그리아, 알파호르, 오르차타 등 다양한 라틴 아메리카 전통 음식들도 판매된다.

아울러 중남미 전통 음악과 댄스 공연이 펼쳐지고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라틴아메리카 축제의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서 중남미 지역 전통 물품들도 판매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의 사회로 시작되며 마르타 오르티스 데 로사스  주한 멕시코 대사, 라파엘 안토니오 살라사르 갈베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 세르지우 루이스 레베데프 호샤 주한 브라질 부대사가 축사를 맡는다. 이 밖에 주한 세네갈, 체코, 알제리, 오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콜롬비아, 앙골라 대사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디아 까발 주한 콜롬비아 대사 부인과 이리스 아나벨라 드 살라자르 과테말라 대사 부인은 직접 자국의 부스에서 물건과 음식 판매에 나선다. 또한 굴덴 사리바스 주한 터키대사 부인도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데, 오는 9월 중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이슬람문화축제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진수를 느끼게 될 이번 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국내 거주하는 중남미 출신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내외국인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02-920-34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