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2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려
서울국제도서전, 2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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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독자의 소통의 장, 출판업계 지망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책을 열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20개국 586개의 출판사가 참가해 저자와 독자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전시회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유명 저자와 독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저자와의 대화'를 비롯, 출판업계 전문가와 지망생이 소통하는 '북멘토 프로그램', '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프로그램이 된‘저자와의 대화’에는 올해 최근 영화화된 소설 <은교>의 작가 박범신을 비롯, <칼의 노래>의 김훈, <새의 선물>의 은희경,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의 정호승, 그리고 최근 산행 수필집 <우리는 꽃필 수 있다>를 출간한 김별아 등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3일까지 2012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http://www.sibf.or.kr)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이 중 15명에게 현장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행사 당일, 시작 20분 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역시 15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인문학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의 대표 석학 이어령 교수와 <통섭>의 저자인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최근 <꿈꾸는 광대>를 펴낸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극작가 신봉승,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 또한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로 참여자를 선정하며 행사 후 추첨을 통해 저자의 사인이 담긴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올해 처음 마련된‘북멘토 프로그램’은 출판업계 지망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업무지식과 실무 조언 등 멘토링을 받는 자리다.

편집분야, 작가분야, 북디자인 총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망생은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을 받아 각 분야별로 5명이 선정된다. 20일 장은수 민음사 편집대표의 멘토링을 시작으로, 22일 조경란 작가의 작가 지망생을 위한 멘토링, 23일 정병규 북디자이너의 멘토링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2012 서울국제도서전은 저자와 독자가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밝히고 “출판업계 지망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망생들의 업계 입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