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굳은 표정 "뭐? 이중인격?!"
크리스탈 굳은 표정 "뭐? 이중인격?!"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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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표정
걸그룹 F(X)(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의 표정에 네티즌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14일 케이블 방송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서는 최근 싱글 '일렉트릭 쇼크'로 컴백한 에프엑스의 인터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에프엑스 멤버들은 질문 선택지에서 무작위로 하나를 고른 뒤 거기에 대답을 하는 식으로 인터뷰에서 MC에게 크리스탈은 "이중인격이라던데?"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예상치 못한 질문에 크리스탈은 급정색하고 입술을 깨무는 등 떨떠름한 표정으로 MC를 응시했고 이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크리스탈은 이중인격?'이라는 질문은 크리스탈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이특의 뒤에서 해맑은 표정과 째려보는 표정을 번갈아 짓는 사진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데서 나온 것이었다. 크리스탈은 이 사진에 대해 "사진 찍자고 해서 포즈를 취했는데 이특이 그걸 트위터에 올렸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MC 이솔지는 "(이중인격이라는 이야기가) 시트콤 때문에 나온 것 같긴하다. 그 이후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나?"라고 '이중인격'에 관한 질문을 또 한번 던졌다. 크리스탈이 지난해 MBC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성격은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여고생 '안수정' 역할을 연기한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크리스탈은 애써 웃으며 "네"라고 긍정했다.

빅토리아와 루나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우리 5명이 모일때는 (크리스탈이) 잘 논다", "이중인격이란 말이 나쁜 의미가 아니라 무대위에선 카리스마있고 도도해보이는데 실제론 애교가 많고 딱 막내 같아서 그런 말이 나온듯하다"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캡처만 보고 욕하지 맙시다" "질문 자체가 이상하긴 하지"등의 반응과 "연예인이라면 표정 관리 해야하는거 아닌가" "에프엑스 이런 적 한 두 번 아니다" 등 극과 극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엠넷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