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4580원 물가, 버스 4번타면 '굿바이'
최저시급 4580원 물가, 버스 4번타면 '굿바이'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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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 4580원 물가
최근 최저시급 4580원과 현재 물가를 비교한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이 온란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한 '시급 4580원! 시급과 현재 물가를 비교해보았다!'라는 글에는 버스비가 교통카드 사용시 1050원, 현금 1150원이라며 "버스 4번 타면 시급은 굿바이"라는 웃기지만 슬픈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 지하철 요금은 1150원으로 "한 시간 일해선 지하철 4번 못탄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도 3900원, 편의점 삼각김밥 800~1000원, 샌드위치 1500~2500원, 도시락 2500~3000원이라며 "편의점 삼각김밥 5개, 샌드위치 3개, 도시락은 2개도 못산다"고 한탄을 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이제 차비가 올라서 커피를 안마신다"며 물가랑 시급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느냐는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난 편의점에서 3600원받다가 때려쳤는데 이 글을 보니까 왜 진작 때려치지않았나싶다", "솔직히 너무 심하지 않아?", "밥집에서 밥값이 거의 5천원인데, 우리나라 시급 좀 팍 올렸으면 좋겠어", "한시간 일해서 한끼도 먹기 힘든 나라", "3900원 받고 오늘도 빡시게 일하는 나는 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E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