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이젠 듣고! 보고! 배운다
국악, 이젠 듣고! 보고! 배운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6.1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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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젊은 국악과 만나다' 6.29-7.13 저녁 8시 민속극장 풍류

요즘 전통예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접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9일 공연을 펼치는 The 광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악 길라잡이 ‘명인, 젊은 국악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마다 총 3회에 걸쳐 국악 길라잡이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춤(舞), 악기(樂), 노래(歌)를 중요테마로 1회 공연 당 각각 해당 분야의 명인과 젊은 국악그룹을 초청하여 전통과 현대국악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초청된 명인은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인 이윤석 명인과 대금정악 예능보유자 조창훈 명인, 그리고 판소리 전수교육조교인 김수연 명인이며, 젊은 국악그룹으로는 ‘연희단 THE 광대’, ‘정가악회’,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출연한다.

또한 해당 분야의 명인과 젊은 국악그룹에게 직접 국악을 배울 수 있는 등의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춤(舞), 악기(樂), 노래(歌)’라는 각 공연의 주제에 따라 관객들은 명인의 시연과 함께 전통 춤·악기·노래의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해설을 통해 국악을 좀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각 공연마다 관객에게 제공되는 여러 가지 혜택이 마련돼 있다.

첫 무대인 29일 공연에서는 말뚝이탈 목걸이가 증정되며, 7월 6일 공연에서는 단소, 7월 13일 공연에서는 판소리 5마당 사설집이 증정돼 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두 배로 늘려준다.

명인과 연주자의 숨결까지 들을 수 있는 아담한 소극장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악과 손잡고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