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15세·14세 연하와 2번 이혼고백 "모두 내 잘못"
이규석, 15세·14세 연하와 2번 이혼고백 "모두 내 잘못"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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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석 이혼고백
가수 이규석이 충격적인 두 번의 이혼을 고백했다.

 

이규석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2000년에 연기자 후배 친구와 연애해 첫 번째 결혼을 했다. 15살 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 결혼 또한 14살 연하와 2년 연애 후 결혼했지만 실패했다"고 말을 이었다.

두 번의 이혼에 대해 그는 "모두 내 잘못인 것 같다. 두 번 다 같은 일로 이혼했다. 내가 큰 그릇이 아니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가슴이 아픈 게 둘 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어린 친구들에게 그런 인생을 살게 했나 하는 자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MC들이 이혼고백을 한 이규석에게 "이규석을 감싸 줄 수 있는 연상 상대는 어떻냐"며 "어머니께서도 결혼을 원하시는데 생각해 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이규석은 이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규석은 "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이다"며 "다시 결혼 생활을 할 생각은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규석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