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에 네티즌들은 '환영'?
택시파업에 네티즌들은 '환영'?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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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파업
20일 택시파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외의 반응이 화제다.

이날 전국 택시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차량운행을 중단하자 많은 불편을 예상했던 우려와는 달리 인터넷 상에서는 오히려 파업을 계속 했으면 좋다는 의견들이 속속히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택시파업에 대해 한 네티즌은 "택시 파업으로 불편하다는 사람보다 어라 괜찮다는 사람이 더 많은 시점에서 파업의 존속이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 네티즌들은 '택시파업에 사당역 붐벼'라는 기사에 반박을 하며 기자가 지하철을 처음 탔냐며 "아무것도 모르면 기사를 쓰지 말어", "와. 매일 줄 서있는 출구를 택시파업과 연결하다니 진짜 무서운 놈들이다", "기자가 저래도 되는 건가", "왜곡 쩌네. 저기 원래 저런 곳임", "기자가 지하철 처음 났나봐요" 등의 비판을 했다.

사당역은 출퇴근 시간이면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누리꾼 사이에서는 일명 '출퇴근길 헬게이트'라 불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택시 파업하니까 차 안막히고 좋네요. 계속 파업해라", "택시파업으로 시내가한산합니다", 택시파업 역효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현장토크쇼 'taxi' (기사와는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