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관광객 위한 '서울썸머세일' 개최
29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관광객 위한 '서울썸머세일' 개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6.2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동, 동대문 중심 백화점·대형쇼핑몰 등 할인혜택 제공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2012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 2012)』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썸머세일 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축제로, 이달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 달간 명동·동대문 중심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화장품 브랜드, 공연 및 관광시설 등 4,228개 업소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름세일이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주요 쇼핑 고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외국인 여성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 행사의 메인컨셉을 'Beauty'로 정했다.

또한 서울시는 중국인들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은련카드(China UnionPay)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 규모가 큰 중국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더불어 글로벌 한류스타 '슈퍼주니어'가 지난해에 이어 홍보대사로 재위촉돼 한류의 중심인 서울이 쇼핑천국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12 서울썸머세일」에 참여하는 총 4,228개 업소는 쇼핑·뷰티&건강·엔터테인먼트·식음료·기타의 카테고리별로 선호도, 인지도, 지역, 할인율 등의 기준에 의해 선발됐다.
 
주요 참여업체로는 백화점(롯데, 현대, 갤러리아, 신세계), 면세점(워커힐, 롯데, 신라, 동화),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대형 쇼핑몰(두타, 타임스퀘어, 쌈지길, 아이파크몰 등), 화장품 브랜드(에뛰드,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등)와 피부/성형/헬스 업체(JW정원성형외과, 이은미 내추럴한의원, 드래곤힐스파 등)이다.

공연업체(드럼캣, 사춤, 비밥, 판타스틱, 난타, 미소, 한국의집 등)와 문화시설(롯데월드, 롯데시네마, 국립중앙박물관 등) 등도 참여한다.

그 밖에 편의점(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훼미리마트), 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행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왕복항공권, 홍보대사 애장품 제공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많은 외국인관광객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환영이벤트, 상품교환쿠폰 이벤트 등을 마련해 외국인관광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6월 29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인천공항 환영이벤트는 서울 입국을 환영하는 의미로 제작된 '웰컴 기프트'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관광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서울썸머세일'에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교환쿠폰 이벤트(6.29-7.29, 매주 평일)는 명동 서울썸머세일 홍보부스에서 진행되며, 자신이 원하는 쿠폰을 선택한 후 직접 매장에 방문해 물품으로 교환하는 100% 당첨 이벤트로서 관광객에게는 경품 혜택을, 참여업체에게는 외국인관광객의 매장 방문에 따른 매출확대 효과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서울썸머세일은 여성 쇼핑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쇼핑아이템인 ‘뷰티’를 컨셉으로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썸머세일 홍보 부스(명동 외환은행 본점 뒤 KEB플라자)에서는 한국 유명 걸그룹스타일 메이크업 쇼와, 최신 유행 화장법을 배울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가 진행 되고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서울썸머세일은 최근 각국에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자 중국인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 서울에서의 쇼핑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썸머세일은 실질적인 고객에게 행사를 효과적으로 알려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은련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한 은련홍보채널(공식홈페이지, SNS) 및 중국 웨이보를 적극 활용해 서울썸머세일 행사와 이벤트 홍보를 진행한다.

한편, 시는 중국, 북경, 상해, 대만, 홍콩, 일본 오사카·도쿄에 있는 대한항공 대리점을 통해 서울행 항공권 예약자에게 북클릿을 배포하고, 지난 12일과 21일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각각 열린「서울관광설명회」에서 서울썸머세일을 홍보했다. 오프라인 뿐 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웨이보, 유튜브 등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구본상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여행 만족도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세계경기 악화로 국내 소비가 둔화된 시점에서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