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 초보 연인들 위한 '작업의 정석'
'밀당' 초보 연인들 위한 '작업의 정석'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6.2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작업의 정석' 29일부터 대학로 올래홀서 오픈런

버라이어티 코믹 연애극 '작업의 정석'이 29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막을 올린다.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연극화한 이 작품은 어느날 우연히 만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느끼는 선수의 기운을 감지하고 밀당 승부를 펼치는 연애담이다.

연극 '작업의 정석'은 원작의 에피소드들과 현재 트랜드를 절묘히 버무려 더욱 강력한 기술을 장착했다.

최고의 작업 남녀로는 브라운관의 신예 권민과 TV,연극 무대로 익숙한 배우 임성언이 출연해 작업 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초등학생부터 임종을 앞둔 노인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재미를 더할 1인 11역의 멀티남과 멀티녀의 활약, 무대라는 제한적인 장소의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바다, 파티장 등의 장소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변화무쌍하게 전환시키는 무대 변환은 작품 관람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또한 단순 관람만 하기엔 나 역시도 작업의 고수라고 생각하는 관객에게 무대 위에서 자신의 기술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객 참여 장면도 또 하나의 재미를 부여한다.

연극 '작업의 정석'은 노련한 작업의 기술만이 이성을 사로잡는 전부가 아닌, 상대를 향한 진심이 최고의 작업 비법이라고 말한다.

짝사랑 하는 상대에게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솔로들과 아직 밀당을 즐기고 있는 초보 연인들, 꺼져가는 사랑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오래된 연인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특히, 특별 가르침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작업고수들이 무대 프로포즈를 도와주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정석'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을 가져오는 관객에게 40% 할인해주는 이색적인 할인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요일 시간대 별로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평일 5시 공연, 주말 2시 공연 각각 60%, 40%씩 할인 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766-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