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주렁주렁~'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주렁주렁~'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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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 개관 1주년 축하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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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일~9일까지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학로 소극장에서는 뮤지컬 맛보기 'Musical Concert'가 펼쳐진다. 8일날은 요절복통 다섯 명의 수녀들이 꾸미는 뮤지컬 '넌센스'와 '억수로 좋은 날' 9일은 '빨래' 등 흥미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영상으로 보는 연극' 시간에는 극단 차이무가 2004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했던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돌아보게 되는 가족이야기 '양덕원 이야기'가 상연된다.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극작가 민복기의 공연 이야기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읽어주는 연극도 신선하다. '제4회 코메디페스티벌' 참가작으로서 극단 창파의 '미씽-아내가 사라졌다'가 희곡 낭독으로 공연된다. 한 사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자신의 아내를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역사를 은유적으로 풍자하고 비판하는 코미디다. 

이 밖에 클라운 마임 배우 '김찬수'의 마임쇼 '서울거리 아티스트의 익살 타임쇼'가 공연된다. 배우 김찬수는 익살스런 마임, 저글링 마술로 관객과 호흡하는 야외 공연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또 '포토존 잃어저린 돌 사진을 찾아서', '개관 1주년 기념 돌잡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관객들의 참여 폭을 한껏 넓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