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긴급기자회견을 내고 '2014 소치 올림픽' 도전을 밝힌 김연아의 복귀이유에 대한 글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연아가 복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올해 9월 시작하는 2012-2013 시즌부터 적용되는 룰인데 세계선수권 사대륙선수권에 나가려면 저 2개 대회 개막전에 출전했던 대회에서 여자싱글은 쇼트 기술점 28점을, 프리 기술점 48점 넘어야한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시니어 선수중에 김연아를 제외하면 저 기준점을 넘어설만한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만약 김연아가 현역 복귀를 선언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2013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울 나라 여자 선수가 없었을거고 이는 곧 소치 올림픽 티켓과 연관이 있다"며 "저 최저점을 맞추기 위해서 2013 월드 전에 B급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했고, 티켓 2장이 목표라고 한다"고 전해 김연아가 복귀하는데 대회출전 티켓이 관련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번 복귀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연아 본인이 후배들에 대한 언급을 굉장히 많이 한 것으로 미뤄볼 때 대회 출전 티켓과 관련된 부분도 크게 작용을 했다"고 본다며 "실제로 김연아는 2010 세계선수권 때도 휴식을 이유로 대회 스킵을 원했으나 빙상연맹 관계자들의 설득 때문에 대회에 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김연아가 대회를 안나가면 돈때문이라고 하고, 대회를 나간다고 해도 돈 때문이라고 하는 현실을 '기승전돈'이라 표현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김연아가 복귀하는데 영향'이라는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다시 첨부터시작하는마음일거같애", "연느를 왜까 진짜", "걍 멋있고 부러우면 멋있고 부럽다고 하면 되지 왠 헛소리들을 해대는지 모르겠다", "진짜위인이야", "내년에 출전권만 있었어도 ...연아가 나가지는 않았을꺼 같은데", "연아 까는 사람들 참 할 짓 없어보임", "아니 진짜 어이 없는게 돈 때문이라고 해도 깔 이유가 없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연아를 까지 말자'고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