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인성 미술상 후보자’ 찾는다
대구시, ‘이인성 미술상 후보자’ 찾는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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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개최

경북 대구시가 서양화가 이인성 화백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미술 작가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인성 미술상(회화 부문 1명) 후보자를 찾는다.

▲ 올 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서양화가 이인성 화백의 1934년작 '가을 어느날'과 작가사진(우측 하단)

수상 후보자는 이인성 미술상 운영위원회, 시⋅도지사, 시⋅도 교육감, 언론기관의 장, 예술단체장, 전문대 이상 미술대학장, 공⋅사립미술관장 등의 추천을 받아 7월 9일부터 31일까지 대구미술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제13회 수상 후보자는 8월경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8월 2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한다. 수상자는 창작 지원금과 2013년도에 수상기념 초대전 개최가 지원된다.

이인성 화백은 대구가 낳은(1912-1950) 천재 화가로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 “경주 산곡에서”를 출품해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받는 등 당시 향토미술계를 개척한 선구자다. 2000년 이인성 작고 50주기 회고전(호암갤러리), 2003년 11월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의 인물 선정, 2005년 11월 이인성 유작 특별전(대백프라자) 등이 개최되는 등 선생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와 재조명이 이뤄져 왔다.

대구시는 올해 이인성 화백 탄생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은 물론 ‘2011년 수상자 이상국 초대전’을 비롯해 이인성 화백의 예술세계의 특성과 2000년부터 시행하는 이인성 미술상의 방향을 재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이인성 화백과 동 시대에 활동하던 작가, 지역의 원로, 중진, 청년 작가가 참여해 대구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현대미술조망 전’등 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11부터 12월 초순까지는 대구미술관에서 이인성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이인성 특별전』이 역대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11명의 작품과 동시에 개최된다. 

문의처 : 대구광역시 문화예술과  053) 803-3743 대구미술협회  053) 653-8121 /접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