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가 세계 대학평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미국 언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세계대학랭킹센터’가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100대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 자국내 평가, 교수수준, 발행물, 영향력, 논문 인용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하버드대가 세계 대학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사추세츠주 공과대학(MIT)이 2위, 스탠퍼드 대학교가 3위에 선정됐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과대학(CALTECH), 프린스턴대, 영국 옥스퍼드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UC버클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해 75위에 올랐다. 종합평가점수는 세계 대학평가 1위인 하버드대(100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점을 받았다.
세계 대학평가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도 초라한 한국대학들…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데, 언제쯤 우리도 세계적 대학을 가질 수있을까?", "세계대학평가 미국 하버드 1위, 일본 도쿄대 14위, 한국 서울대 75위", "어느샌가 대학랭킹 따위는 윗사람들이 아랫사람들 쉽게 괴롭히는 수단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세계대학평가 1위 발표를 봤는데, 실제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버드는 막강이구나", "그래도 서울대가 100위권 안에 들어서 다행이야", "'세계 대학평가 1위 하버드 견학 한 번 가고싶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 =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