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끼 맘껏 펼치는 '팬코스프레'
청소년 끼 맘껏 펼치는 '팬코스프레'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7.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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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서 동아리 대상 경연대회 개최

서울시가 인기아이돌 스타들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무대에서 아이돌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자신만의 댄스무대를 펼치는 ‘팬코스프레’ 경연대회를 마련,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연다.

팬코스프레(fan costume play)는 인기 아이돌 가수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퍼포먼스에 해당하는 댄스와 결합하여 무대에서 연출하는 행위를 뜻한다.

지난해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열리는 ‘팬코스프레 경연대회’는 22일 오후 12시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각 3부로 나눠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심사는 ‘팬코스프레’라는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반영한 정도로 평가하며, 의상 및 헤어 30점, 안무 및 무대완성도 40점, 무대 매너 10점, 대기실 정리 및 기타 10점, 대표자 오리엔테이션 참석을 10점으로 해 계산한다.

심사결과 1등은 20만원, 2등은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대회 종료 후 전용클럽(club.cyworld.com/omoko)에서 무대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서울시 소재 '팬코스프레' 활동 청소년 동아리 30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며, 신청 및 접수 방법은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02-2642-1318(내선 3) / www.wawa.or.kr)로 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여가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