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생활의 발견, "살모르나 살?"
이희준 생활의 발견, "살모르나 살?"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7.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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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발견' 이희준
‘넝굴당’의 이희준이 '생활의 발견' 남주인공으로?

이희준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 출연해 신보라의 새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신보라는 이희준에 대해 “젠틀하고 매너있고 겉으로는 표현 안해도 속은 따뜻한 남자”라고 소개했으며, 이에 ‘넝굴당’의 천재용의 패션을 한 이희준이 특유의 사투리를 쓰며 등장했다.

이희준은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쌀장사'를 '살장사'로 발음해 송준근에게 놀림을 당했고  '싸움'을 '사움'이라고 말하면서 쌍시옷 발음을 하지 못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생활의 발견'의 여주인공 신보라가 “오빠는 나에게 넝쿨당이야. 넝쿨째 굴러 들어온 당신”이라고 말하자 송준근은 “그래 넝쿨당이네 넝쿨째 굴러 들어온 당나귀. 얼굴이 당나귀 상이예요”라고 독설로 받아쳤다.

신보라는 이희준에 대해 대구 킹카로 이름을 날렸다며 “촌스러움 속에 묻어있는 고급스러움”이라며 ‘천재용 패션’에 대해 멋지다고 칭찬하자, 이희준은 “아재, 여기 좀 문대주세요”라고 말했지만 “문을 떼어 드릴수는 없다”, “걸뱅이가?”에는 “골뱅이는 안팝니다”, “정구지찌짐 주세요”에는 “찜은 안팝니다”등 사투리 유머를 구사했다.

또 이희준은 자신이 대구에서 큰 레스토랑을 점장이라고 밝히는 한편, 신보라에게 “사투리 쓰지 마요. 너무 귀엽잖아”, “무슨 여자가 고기도 뒤집을 줄 모른다. 왜 이쁘기만 하냐 고깃집에서 이렇게 이쁘면 영업방해죄로 신고 당하는거 아니냐”, “무슨여자가 이렇게 저돌적이야” 등 ‘넝굴당’ 천재용 특유의 캐릭터를 재현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송중근이 이희준에게 싸움을 걸자 ‘과외쌤 김남주’역을 맡은 김준현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생활의 발견'에 몰입한 이희준은 신보라와 한우를 먹던 중 한우키스를 감행하려 했지만 송준근의 방해에 실패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이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