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외교관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 인기
종로구, 외교관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 인기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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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터키대사 나지 사르바쉬, 어린학생들에게 강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서는 지난 19일 독립문초등학교에서 6학년 1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한 터키대사가 참여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종로구가 주관하는 외교관이 들려주는 '세계 문화.역사 이야기'프로그램에 지난 19일 주한 나지 사르바쉬 터키대사가 출연, 어린 학생들에게 터키와 한국문화를 비교하며 강연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지 사르바쉬 주한 터키대사가 강사로 나서 터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외교관 생활 중의 경험담 등을 들려주었다.  특히 터키가 한국전쟁에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파병했던 것 등 양국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터키어와 한국어는 어순이 같으며 만투(만두), 보차(보자기) 등의 단어와 같이 비슷한 발음이 많다는 사실도 알렸다.

아울러 나지 사르바쉬 대사는 독립문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냉동탑차를 가져와 산양유로 만든 돈두르마(일명 터키 아이스크림)를 직접 나눠줘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는 지역의 학생들이 각국 외교관들로부터 외교관 생활 중 겪은 좋은 경험담과 넓은 세상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