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기지개를 펴며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 기지개를 펴며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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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공사 60%진행, 조직위 입장권 등 준비박차

전남 순천만을 토대로 개최예정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재 박람회 공사가 60%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지난 24일 조직위원회 이사회에서 박람회 입장권 가격이 결정돼 외부방문객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은 6년전 습지보존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돼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잘 조성된 자연생태환경보호구역이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건립된 벤로공원 모습. 현재 박람회 준비는 60%이상 진행됐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가격이 성인 16,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으로 지난 24일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제16차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입장형태, 입장객 특성 등을 고려해 권종과 요금을 결정했으며, 현장판매 기준으로 성인 16,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이며, 단체권은 성인 13,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입장권 사전예매 시 1단계 20%, 2단계 10% 가량을 추가로 할인할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자, 기초수급자, 군인(하사 이하), 4급이하 장애인 등에게는 50%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국가유공자 및 3급이상 장애인, 만4세미만, 꿈의 다리 그림 전시에 참여한 어린이(가족동반시) 등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체류형 관람객 유도를 위해 야간권, 2일권과 시민권(전기간권)을 도입한다.

시민권은 순천시민이나 인근 시군 주민들이 박람회 전기간 동안 자유롭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성인 60,000원, 청소년 50,000원, 어린이 40,000원이며, 사전예매 기간에는 성인 50,000원, 청소년 40,000원, 어린이 3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입장료는 개최타당성 조사용역을 기준으로 국내외 경제여건과 국내 주요 박람회 요금 사례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입장권 사전예매에 돌입할 계획이며, 결정된 입장권 가격에 기초해 다양한 유치 프로그램 개발 및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한 추가 할인 또는 보상금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