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참석
경북,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참석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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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도지사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엑스포 홍보.협조요청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가 25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주 인촨시에서 개최된 ‘제9차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 참석, 사무국의 경상북도 장기 존치를 확정짓고, 대표단들에게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관용지사는 총회기간 중 참석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9월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를 홍보하면서 경주와 이스탄불을 잇는 신문화실크로드 사업에 NEAR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왕정웨이 주석면담에서 2004년 우호협정후 양자치단체간 농업기술교류, 경주EXPO공연단 파견,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이에 왕주석은 황하강 지류개발과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낙동강살리기 사업과 새마을사업의 경험을 확산시켜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김관용 도지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는 “우리 도가 동북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NEAR 사무국과 같은 국제기구의 유치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NEAR를 활용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개최와 경상북도의 국제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9차 NEAR총회는 ‘협력심화로 만들어가는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5개국 45개 자치단체 170여명의 대표단이 참여,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아울러 이규형 주중한국대사는 NEAR 총회 개막축사에서 우리나라 중앙정부 차원의 NEAR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우리나라 11개 지자체 대표단 초청 오찬행사도 가졌다.

참고로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NEAR : 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은 1996년 경주에서 창설되어, 5개국 70개 지자체(북한 라선시, 함경북도 가입)로 구성된 국제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