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로 보는 우리 문화재
X-ray로 보는 우리 문화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7.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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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9.2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기획전 'X선으로 본 우리 문화재'를 이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말안장뒷가리개를 X선 촬영한 결과, 말안장뒷가리개의 용무늬가 보인다.

이번 전시는 같은 제목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상반기에 개최된 바 있다.

X선 촬영은 문화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제작기법을 밝혀내기 위해 실시하는 문화재 보존과학의 한 방법으로, 문화재의 겉으로 보이지 않는 안쪽을 관찰하기 위해 X선 촬영을 한다. X선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유물 내부의 구조와 상태, 제작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용무늬가 장식된 말안장 뒷가리개, 칠기칼집 속에 들어 있는 청동검 등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의 주요유물 15점이 출품되며,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우리 문화재의 내면을 X선을 통해 볼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문화재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