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성적표에 수우미양가를 표기하지 않지만 그 의미만은 간직해야할듯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성적표 수우미양가의 의미'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성적표 수우미양가 의미를‘수(秀)’는 ‘빼어날 수’ 자로 특히 우수하다, ‘우(優)’는 ‘넉넉할 우’ 자로 역시 우수하다, ‘미(美)’는 ‘아름다울 미’ 자로 좋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위 성적인‘양(良)’ 또한 '좋을 양‘ 자로 훌륭하다, 착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꼴찌인‘가(可)’는 ‘가능할 가’ 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말이라고 전했다.
성적표 수우미양가 의미를 게시한 네티즌은 "이렇게 ‘수우미양가’ 모두 나름대로 잘했고 괜찮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그 어떤 제자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스승의 사랑이 담겨있다"고 평가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어 "일본 무사가 임진왜란 때 조선인의 수급을 배어오는 등급을 매긴 것"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성적표 수우미양가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헐 미쳤네;그래서 수우미양가를 바꾼거구나", "나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수우미양가 뜻 알려줬는데 수는 수재니까 잘했다. 우는 우수하니까 잘했다. 미는 미미하다. 양은 불량하다. 가는 집에 가라는 뜻이다 이렇게", "F는 final 넌 끝났다는거지", "그래..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있어", "D는 Diamond 아닌가여? 난 다이아몬드 원석임", "일본의 잔재라는 말이 많은데 정작 일본은 안쓴다는거", "글보고 감동이다 했는데ㅋㅋ저게 아냐? 그럼그렇지ㅜ 역시 안좋은거였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