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얼짱녀, "이번엔 경동시장에서 약재파나?"
경동시장 얼짱녀, "이번엔 경동시장에서 약재파나?"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7.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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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시장 얼짱녀
번엔 경동시장 얼짱녀?

최근 ‘경동시장 얼짱녀’라는 제목의 사진과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한약상가에서 '백수오'라는 한약재를 팔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다.

백수오는 조선시대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에 등장한다.
 
백수오는 탈모 예방과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한약재로 국내 재래종인 은초롱이 점차 사라져 지금은 거의 볼수 없는 찾아보기 어려운 귀한 한약재로 취급되고 있다.

이 사진의 여성은 호칭 만큼이나 빼어난 미모와 백옥같은 피부를 하고 핫팬츠와 몸에 붙는 면티를 입고있다. 흰 티에 핫 팬츠를 입은 이 여성은 사진각도에 따라 여러 연예인을 닮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동시장 얼짱녀는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도 게재됐는데 한산한 시장통과는 달리 유난히 경동시장 얼짱녀 앞에는 약재를 사기 위해 모인 손님이 많아보인다.

경동시장 얼짱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을 닯았다","배우 박민영도 닮은것 같다" "박봄도 닮은것 같은데?"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OO녀에 시리즈에 염증을 느끼며 "연예인 지망생이나 홍보 마케팅의 일환아니냐"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엔 또 무슨 업체의 홍보 모델이냐"며 "바이럴 마케팅도 어느 정도 선이 있지, 매번 같은 패턴으로 네티즌을 낚는 것은 지겹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압구정에서 사과 팔고, 홍대에서 계란 팔고, 이번엔 경동시장에서 약재 팔고… 다음엔 어디서 뭘 파는 사람이 나타날까"라고 말했다.

사진 = 경동시장 얼짱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