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펼쳐지는 십대들의‘틴틴’튀는 페스티벌
지하철서 펼쳐지는 십대들의‘틴틴’튀는 페스티벌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7.27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서울메트로 틴틴페스티벌, 27일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난해 틴틴페스티벌 무대 모습 
지하철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십대들의 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7일 오후 5시부터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예술무대에서 ‘제3회 서울메트로 틴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노래부문 18개 팀과 댄스 부문 32개 팀 등 총 50개 팀의 249명이 지원해 열띤 참가경쟁을 벌였다. 내·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노래 부문 10개 팀과 댄스 부문 12개 팀 총 22개 팀이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선발된 팀은 초등학생 2개 팀, 중학생 7개 팀, 고등학생 13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선심사 기준과 현장의 관객호응도를 고려해 시상도 예정돼 있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틴틴페스티벌은 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하철에서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로써 멀리 창원, 대전, 신탄진에서도 지원하는 등 대표적인 십대들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편 관람객에게는 행사 중간에 퀴즈 등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영화시사회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틴틴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십대들이 방학기간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함과 젊음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하철 축제”라며 “시민들도 함께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