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반값할인 위력 "여기가 헬게이트"
스타벅스 반값할인 위력 "여기가 헬게이트"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7.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스타벅스 반값할인
스타벅스 반값할인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지난 27일 스타벅스는 개점 13년을 맞아 반값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행사 시간보다 훨씬 전부터 매장 앞은 스타벅스 반값할인을 받기위해 줄을 선 손님들로 북적였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긴 줄을 선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번스타벅스 반값할인 이벤트에서는 병음료, 요거트 제품 등을 제외한 커피와 프라푸치노, 티 등 40여종 음료가 대상으로  1회 주문시 최대 5잔까지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스타벅스의 반값할인은 스타벅스 측의 대대적인 홍보로 이미 소문이 퍼진 뒤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 반값 커피 구매에 성공한 이들의 인증샷도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커피 사진을 올리며 "스타벅스 반값에 40분 넘게 기다렸다. 이번엔 성공했지만 다음엔 절대 못할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스타벅스 13주년 반값 할인에 30분씩 줄을 선다고 하는 뉴스가 나온다. 난 줄을 서지 않고 100% 할인을 받기로 했다. 안 마시면 최고의 할인인거다. 싸다 싸다 하지만 안 사는 것 만큼 싼 것은 없다"며 굳이 반값할인을 받을 필요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반값 행사에 "스타벅스가 13주년 기념으로 반값 할인 행사를 한단다. 알바들에게는 말 그대로 지옥의 행사겠지. 반값 할인이 아니라 시급 더블 행사라면 또 모를까", "방금 스타벅스 갔더니 매장 밖까지 이렇게 줄을…ㄷㄷㄷ걍 포기. 반값할인 때문인가본데 바리스타들 정말 안쓰럽긴 하다", "알바들이 떨고있다. 스타벅스 헬게이트 오픈 직전" 등 스타벅스 아르바이트생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다.

사진 = 스타벅스 반값할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