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과 함께하는 열대야페스티벌
세시봉과 함께하는 열대야페스티벌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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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에서 오는 8월 3일부터 이틀간 송창식, 윤형주 출연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명동음악다방 세시봉 출신의 MC 이상벽을 비롯해 한국 통기타의 전설인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그리고 불후의 명곡에서 열창을 한 임정희 등이 참가하는 ‘열대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열대야페스티벌 포스터.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립극장(관장 안호상)의 대표적인 야외 축제 국립극장 ‘열대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국립극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음악축제는 올해로 13번째로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에게 폭포수 같은 대중음악으로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신나는 음악축제”라고 설명했다.

국립극장 야외광장인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을 좁혀 열정적인 야외 파크 콘서트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먹거리 코너도 콘서트의 흥을 더해준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교감의 무대!

국립극장 ‘열대야 페스티벌’ 첫 날은 세시봉(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 MC이상벽)의 친근한 목소리와 귀에 익은 노랫말, 위트 만발한 여성 포크 듀오인 옥상달빛의 솔직한 청춘 이야기가 문을 연다.

둘째 날은 국립극장 청소년 공연 체험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예술단 미르의 발랄한 국악 무대, 스피커와 키보드 한 대만으로 100여 회의 길거리 공연을 통해 모두를 감동시켰던 거리의 디바 임정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따뜻함과 순수함을 담은 목소리의 대명사라고 일컬어지는 더 클래식의 김광진 무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 지난 해 8월 성황리에 개최된 국립극장 열대야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