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문학휴가 떠나볼까?
여름 문학휴가 떠나볼까?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8.01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희문학창작촌, 여름맞이 시민대상 다양한 문학휴가 프로그램 마련

문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학센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8월을 맞아 3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내놓고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학휴가’를 표방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문단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을 만나보는 연희문학학교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젊은 작가 주간'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연희문학학교 입주작가인 리투아니아의 국민시인 코르넬리우스 플라텔리스(Kornelijus Platelis)의 낭독회가 16일 예정돼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진행되는 '연희목요낭독극장이 30일에 기형도, 진이정 등 유명시인들의 작품을 되살려 극으로 구성한 낭독극장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로 열린다.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연희문학창작촌 문학미디어랩에서 진행되는 '젊은 작가 주간'은 시, 소설, 아동문학, 희곡 분야에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진 작가와 배우를 초청해 문학 지망생 및 일반 시민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문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초청 작가는 유희경 시인, 안보윤 소설가, 전경남 아동문학가, 한현주 희곡작가 등 현재 문학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4명이다.

3일까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6일 저녁 7시에는 리투아니아 국민 시인 코르넬리우스 플라텔리스(Kornelijus Platelis)의 낭독회가 문학미디어랩에서 열린다. 하일지 소설가, 김사인·김근 시인도 참여해 이국적인 여름밤 낭독회로 개최된다. 코르넬리우스 플라텔리스와 한국의 김사인 시인, 하일지 소설가, 김근 시인 등이 참여해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박인혜의 판소리 공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연희목요낭독극장' 8월 무대는 30일 저녁 8시 야외무대 열림에서 열린다. 기형도·진이정 등 시인들의 작품을 극으로 꾸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치언 시인의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를 극으로 구성했다.

8월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창작공간 연희문학창작촌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참조하거나, 연희문학창작촌 운영사무실(02-324-4600, 46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