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의원, 종로구 청소행정 위해 조례개정 앞장서
김성은 의원, 종로구 청소행정 위해 조례개정 앞장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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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대행업체 및 구청관계자들과 쓰레기처리문제 대책 논의

김성은 종로구의회 의원은 지난 5일  종로구청이 위탁한 청소대행업체 대표들과 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창기업, 평아실업, 대승기업 3개 청소대행업체 대표 및 상무, 관리부장과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담당팀장 및 직원들이 참석해 종로의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성은 의원은 쓰레기종량제봉투의 정확한 사용과 재활용품 선별장치사용과 재활용품 선별장 설치의 필요성,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종로구청의 예산지원 여부 등의 현안문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했다.

업체 대표들은 10년 동안 동결된 종량제봉투가격과 인건비 상승, 유류비 등 물류비용의 증가로 인한 운영의 압박을 호소했다. 따라서 현재 무상으로 수거ㆍ처리하고 있는 연탄재나 봉제제품 폐기물 등에 대한 처리비용과 종량제봉투 제작비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비합리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수집ㆍ운반체계를 음식물쓰레기봉투의 사용이나 음식업소와의 단가계약 등을 통해 처리비용을 현실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성은 의원은 “업체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업체의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후 관련조례 개정이나 제도개선을 위한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담당자에게 “정확한 쓰레기 배출방법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방법에 대한 주민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청소대행업체 측에도 제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성은 의원은 지난 2007년 10월에도 청소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대행위탁실태점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종로구의 청소문제에 대해 청소행정 만족도 설문조사, 구정질문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대안 제시하는 등 청소행정서비스 및 위탁체제 개선을 위한 제안 및 관련 조례 개정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