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아인세의 불편한 진실, 말만 하는 홍보대사?
티아라-아인세의 불편한 진실, 말만 하는 홍보대사?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02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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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아인세
티아라가 '아인세'의 홍보대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티아라는 지난 6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이하 아인세)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인세'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와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에 설립된 범국민 문화운동본부다.

아인세 홈페이지 내에 마련되어 있는 스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영상에서 티아라는 “서로 배려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 티아라도 노력하겠습니다.” “악플 대신 선플을, 막말 대신 예의를 지키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티아라 멤버 은정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넷에서도 따뜻한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사랑클릭 칭찬클릭,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티아라가 함께해요" 라는 글을 남기며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티아라는 최근 일본 부도칸 공연 이후 SNS에서 ‘의지’ 트윗으로 공개적으로 한 멤버를 단체로 비난하는 듯한 글을 남기며 화영의 왕따설을 암시했고 이후 아인세 SNS 홍보대사와는 거리가 먼일이 벌어졌다.

최근 티아라는 그 동안 그 멤버를 괴롭히고 따돌린 증거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속속들이 발견되며 인터넷에 큰 반향을 일으킨 터라, ‘아인세’ 홍보대사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아라의 아인세 홍보대사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제 아인세 홍보대사도 교체해야겠죠?", "말만 떠느는 홍보대사는 필요없네요", "SNS 갈등 티아라, 아인세 홍보대사였다고 '씁쓸'", "티아라가 아인세 홍보대사 한거 기사떴어", "티아라 원래 아인세(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홍보대사였데!" 등의 놀랍지만 어울리지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의경 홍보대사였던 은정이 전의경 홈페이지에서 교체됐던 것처럼 현재 아인세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티아라 홍보대사를 교체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한편 티아라는 왕따설, 불화설이 불거진 이후 멤버 ‘화영’을 탈퇴시키는 조치를 취했으며, 잠정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별 활동에 집중할 거라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아인세'스타응원메시지 영상 캡처/은정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