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부정출발 해프닝, "부정출발 그때그때 달라요?"
쑨양 부정출발 해프닝, "부정출발 그때그때 달라요?"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06 09: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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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쑨양 부정출발
쑨양의 부정출발 해프닝이 화제다.

 

부정출발 해프닝을 겪었던 중국의 쑨양은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은 부정출발 해프닝에도 이날 14분31초02로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는 위엄을 뽐냈다.

순조로운 경기는 아니었다. 쑨양은 출발 신호 전에 출발하고 마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쑨양은 실격되지 않았고 부정출발 해프닝에 그쳐 목에 금메달을 걸 수 있게 됐다.

쑨양은 인터뷰에서 부정출발 해프닝을 언급하면서“잘못 출발하고 물에 뛰어 들어 너무 두려웠다”며 “혼자 물에 뛰어 든 것을 알고 실격 판정을 받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아냈다.

쑨양 부정출발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정출발 기준이 그때 그때 다른가?", “박태환은 예전에 실격 처리 당했는데 왜 그때와 다르지?”, “그래도 쑨양의 기록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쑨양의 눈물의 의미를 알게됐지만 기분이 영 좋지않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사진 = 쑨양 부정출발 해프닝,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