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서대문 독립공원에 활짝
무궁화, 서대문 독립공원에 활짝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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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11~19일 서대문독립공원서 개최

지난해 열린 무궁화 축제 모습
서울시는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2012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가치를 바로 알리고, 생활속에서 사랑받는 나라꽃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한 행사로서, 무궁화 분화전시 및 무궁화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에서 무궁화 분화 470점, 분재 15점, 토피어리 15점 등 총 500여 점을 선보이며, 서울시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우수형질을 가진 무궁화 묘목 1천 그루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함께 실시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일깨우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

무궁화는 70여 종의 고유종을 포함해 200여 종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꽃색에 따라 순백색의 배달계, 단심(丹心)이 있는 단심계,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구분되며,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간 매일 새로운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전시회가 시민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우수한 품종의 무궁화 생산과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라꽃이 서울시 공원과 녹지대 등 생활주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근하고 사랑받는 꽃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