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서러움, "나 둘짼데.. 집에 들어와도 모름"
둘째의 서러움, "나 둘짼데.. 집에 들어와도 모름"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8.1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둘째의 서러움
'둘째의 서러움’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둘째의 서러움'이라는 제목으로 그림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둘째의 서러움 그림에서 둘째는 자신의 과자를 먹고 있는 오빠에게 “왜 남의 과자를 먹어”라며 오빠의 등을 내려친다. 이에 엄마는 상황도 모르고 왜 오빠를 때리냐며 둘째를 혼낸다.

이어 자신의 과자를 먹는 동생에게 “우리 둥이 누나과자 먹는구나”라며 상냥하게 말을 걸지만 흠칫 놀란 동생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이에 엄마는 “과자 하나로 애를 울려? 그냥 과자 둥이 줘라”라며 아무 잘못 없는 둘째를 또 혼을 낸다.

둘째의 서러움 그림에 따르면 둘째는 오빠와 동생 사이에 껴서 억울함을 겪는다. 오빠와 싸울 때도 엄마는 오빠의 편을 들고 동생에게는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

이 글을 게재한 네티즌은 "진짜 둘째인 사람들은 알듯, 내가 언니한테 대들면 '언니한테 뭐하는거야! 너가 동생이니깐 참아야지!'이러고 동생이랑 싸우고있으면 '동생한테 왜그래! 동생이니깐 니가 봐줘야지!동생은 어리잖아!'"라고 한다며 "그냥 두명한테 비위맞추면서 있어야되나, 진짜 서러워서"라며 둘째의 서러움을 한탄을 하기도 했다.

둘째의 서러움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치만 첫째의 서러움도 있다는거.... 맨날 니가 언니니까 참아야지, 양보해야지", "나도둘째ㅜㅜ집인데들어와도모름..", "나는 어렸을때 맨날 언니가 입던옷 물려입어서 울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지", “진짜 둘째만 맨날 혼나”, ”둘째인가? 동네북인가?“, ”진짜 괜히 혼나 맨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둘째의 서러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