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출연 승규, 한일전 축구 응원갔다가..사고현장서 사망
'무신'출연 승규, 한일전 축구 응원갔다가..사고현장서 사망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8.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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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로 사고현장에서 사망한 승규
배우 승규(32·본명 이승규)가 오토바이 사고현장에서 사망했다.
승규의 사고현장 사망에 대해 소속사인 태풍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승규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 4위 결정전인 한일전을 응원하고 돌아오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으며, 안양 방면에서 코너를 돌던 중 가드레인과 충돌한 승규는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머리를 부딪혀 사고현장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사고현장이 무척 참혹했다고 들었다. 손쓸 방법도 없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배우로서 빛을 보게 된 시점에 이런 일을 당하게 돼 가족 및 지인들의 슬픔이 더 크다는 후문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벽제추모공원이다.

한편 승규는 지난 2007년 드라마 '키즈갱'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기찰비록’ 등에 출연, 현재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홍취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