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문화로 지키는 독도’ 구상 구체화
경북도‘문화로 지키는 독도’ 구상 구체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8.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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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모섬 개발’ 통해 독도 실효적 지배 한층 강화해 나갈 것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울릉도 모섬 개발’을 통해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15일 울릉도에서 개최한‘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과 ‘울릉일주도로 건설’ 등의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사업 구상 및 초기 단계에 있는 ‘울릉공항’과 ‘독도 방파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등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종상, <독도일출 - 선상진경도>, (73 x72cm)/(기사와 관련 없음)

이러한 주요 국가사업들과 함께 ‘독도 음악회’와 ‘한복패션쇼’, ‘독도문예대전’ 등의 품격 높은 문화이벤트를 통해 ‘문화로 지키는 독도’ 구상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와함께 독도 유인화, 독도 접근성 제고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해 나가고 사동항 2단계 개발과 일주도로 완전개통 등 주요 SOC 사업들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한편,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 사업도 구체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특히, 이번 경축식은 최근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자국영토 표기, 정부인사들의 잇단 망언 등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침탈야욕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규탄 의지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를 계기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역사적인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를 통해 국민적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고, 앞으로 독도를 최전선에서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대통령의 영토주권 수호 의지가 지방 현장에서 확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강력한 결의를 표명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송필각 도의회의장, 이만희 경북경찰청장 도내 주요기관ㆍ사회단체장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대표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히, 지역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등 젊은 층이 대거 참석해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