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만화축제, 전 세계 만화인들 한자리에
국제만화축제, 전 세계 만화인들 한자리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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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영상문화단지서 열려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 이하 Bicof 2012)가 1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의 언어 K- Comics Manwha'라는 도전적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작가와, 출판인 등 업계 인사들, 만화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만화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영상문화단지에서 진행된다.

축제 개막행사는 공식 개막식 진행 전 행사장 일대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만화캐릭터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만화캐릭터퍼레이드는 시민이 직접 대한민국 대표 만화 주인공들의 코스튬을 착용하고 행사장 일대를 퍼레이드 하는 축제의 핵심 행사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빼꼼, 둘리와 친구들, 로보트 태권브이, 로보카 폴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흥겨움을 더한다.

BICOF 2012 캐릭터퍼레이드는 개막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게스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대를 인기 만화 캐릭터들이 장악해 만화 팬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한껏 무르익은 축제의 흥겨움을 전달한다.

캐릭터 퍼레이드로 후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인 가수 호란의 사회로 본격적인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며, 최근 홍대 인디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축하 공연과 이아미, 달나무 두 작가의 카툰 콘서트, 부천만화대상 시상 및 박재동 위원장의 개막 선언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보이는 라디오 방식이 도입돼, 현장의 관객들 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도 개막식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보이는 라디오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영상물 상영이 준비돼 있다.

만화로 소통하는 BICOF 2012의 개막식에는 별별만화서포터즈로 위촉된 영화 '구국의 강철대오'의 두 주인공, 영화배우 박철민과 김인권, 연출을 맡은 육상효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최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탤런트 오연서도 함께 자리한다.

축제 위원장인 박재동 화백,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김동화, 허영만, 이두호, 조관제, 차성진, 이희재 등 우리 만화의 거장들도 자리해 BICOF 2012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며, 화제의 웹툰 ‘목욕의 신’의 하일권, ‘신과 함께’의 주호민 등의 인기 만화 작가와 2012 부천만화대상에 빛나는 ‘피터 히스토리아’의
작가 송동근도 개막식에 앞서 싸인회를 가지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한다.

더불어 동북아시아 만화계를 대표하여 일본 G2 코믹스의 ‘마사노리 키노미야’ 프로듀서, 북경 학락출판사의 ‘마구린’ 에디터, 상해 동만기지의 ‘주용’ 대표와 천지안 편집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세계 굴지의 만화 출판사 마블 코믹스의 ‘CB 세블스키’디렉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며, 프랑스 FBDI의 아시아 디렉터 ‘니콜라 피네’도 함께 해 우리 만화의 세계 진출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의 만화 출판사의 에디터들이 참석하며, 해외 어린이 만화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2-310-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