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교통사고 조작설까지..'티아라' 깊어지는 불신의 늪
소연 교통사고 조작설까지..'티아라' 깊어지는 불신의 늪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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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 교통사고 조작설이 제기된 기사 캡쳐
논란의 중심 티아라가 이번엔 멤버 소연의 교통사고 조작설이 대두됐다.

조작설이 불거진 소연은 지난 13일 새벽5시 50분경 드라마 촬영차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구미 IC 인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소연과 운전을 하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소연은 외관상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연의 조작설은 없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소연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조작됐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연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시간은 13일 오전 6시경 이지만 한 언론사가 소연이 교통사고를 당하기 6시간 전인 이날0시께 보도했다는 것이 증거라며 한 포털화면을 캡쳐해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소연이 목 보호대를 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보고 자신을 '병원에 근무중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소연이 하고 있는 목 보호대를 보고 "경추골절이나 신경손상, 추간 배열 문제 등으로 자세 변화가 불가한 상태에 쓰는 것"이라며 "저 보조기를 사용할 정도라면 오른팔을 얼굴 쪽으로 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연의 조작설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진실은 빨리 밝혀져야죠, 아니면 기자가 타임머신탔던지", "기자 예지력 돋는다", "이런 일이 묻히면 안된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한 시간 오류 아니냐", "사람이 다쳤는데 조작이라니"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KBS 2TV '해운대 연인들'에 이관순 역으로 출연 중인 소연은 15일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