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문화재초청시리즈 '남국의 풍정-류큐무용'
세계무형문화재초청시리즈 '남국의 풍정-류큐무용'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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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주최로 9월6~7일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주최하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가 9월 6일, 7일 저녁 7시 양일간 각각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와 석관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초청 시리즈는 1999년 일본 '노가쿠'(能樂)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범아시아권의 격조 높은 민족무용을 차례로 소개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오키나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극장 오키나와의 공연단을 초청해, 류큐왕국(琉球王國 현 오키나와)의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남국의 풍정風情-류큐무용琉球舞踊'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궁중무용 중 온나오도리女踊り인 가세카케かせかけ와 우치구미오도리打組踊り 슌도しゅんどう, 조오도리雜踊り 중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문주루むんじゅる와 누치바나貫花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공연 당일 오전에 오키나와 무용가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이 진행돼 무용가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서초동캠퍼스 227호에서, 9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석관동캠퍼스 극장동 대연습실에서 워크숍이 열린다.

허영일 세계민족무용연구소장은 "일본 오키나와의 사랑과 전통 예술의 혼을 담은 '남국의 풍정-류큐무용'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746-9347 /  http://www.kart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