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원 사진전 '고래, 움직이는 섬'
장남원 사진전 '고래, 움직이는 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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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까지 롯데갤러리서 열려

장남원 사진전 '고래, 움직이는 섬'이 26일까지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열린다.

Whale2, 2011~2012 ⓒ Chang Nam Won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비바우(Vavau)섬 해역에서 5년에 걸쳐 촬영한 사진들이 공개된다.

소리에 예민한 고래를 찍기 위해 작가는 공기통 없이 맨 몸으로 20m까지 잠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의 사진은 고래의 육중함과 신비로움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고래와 인간이 나누는 휴머니즘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서 몸길이가 15m인 혹등고래와 다이버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에는 마치 고래와 악수를 하며 춤을 추는 듯 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02-726-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