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의 펜싱교실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의 펜싱교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8.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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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5일 2호선 뚝섬역서 무료 펜싱교실 열어

서울메트로가 시민들에게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서울메트로 펜싱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5일 2호선 뚝섬역에서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와 함께 하는 펜싱교실을 연다.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번에 걸쳐 뚝섬역 펜싱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펜싱 교실에는 홈페이지 사전접수를 통해 70명의 시민이 참가한다.

펜싱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은 서울메트로 펜싱팀 선수들로부터 찌르기와 막기, 발놀림 등 펜싱의 기본자세와 동작을 배우고, 참가자들 간 펜싱시합도 경험하며,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의 시범경기도 관람한다.

특히 이번 펜싱교실에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빛 찌르기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서울메트로 소속 원우영 선수도 참석해 시민들에게 직접 펜싱을 지도할 계획이어서 더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펜싱교실을 열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펜싱교실에 참가하고 싶은 시민은 매월 1~15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 원하는 시간대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오전반과 오후반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선정한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포함된 시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한편 서울메트로 펜싱단은 1987년에 창단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감독과 코치 각 1명, 원우영 선수를 비롯한 선수 4명, 총 6명으로 구성돼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공사 소속인 원우영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펜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서울메트로 펜싱교실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