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백화점에 사회적기업관 운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백화점에 사회적기업관 운영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8.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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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 사회적기업관 개장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의 홍보 및 판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은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에 ‘사회적기업관’ 매장을 개설해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사회적기업관에는 15개 업체 70여개 품목이 입점했다. 입점 대상은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서울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이며 이와 함께 장애인기업관, 공예관, 지역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창업초기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에 약자기업으로 인식되던 사회적기업의 이미지와 달리 행복한세상백화점에 입점하는 사회적기업 제품들은 그 경쟁력이 남다르다.

피부 보습, 트러블, 기미 완화 등의 기능성과 도넛, 과일, 컵케이크 등 실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비누를 생산하는 누야하우스,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소파 가죽 등으로 제작한 ㈜리블랭크의 다양한 지갑과 가방, 열쇠 고리 등은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색감으로 유명하다.

아토피 개선기능이 탁월한 유기농 천연 수제비누 세트를 생산하는 ㈜이노피쉬는 장애인이 주요 생산인력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장애인 자활에 사용하고 있다.

LED조명, 재활용PC,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사)한국 IT복지진흥원은 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적이고, 취약계층 대상 무료 PC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미랑슈는 친환경 수제화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착화감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나라 30~40%에 해당하는 ‘무지외반증’을 지닌 여성들을 고려한 맞춤 제조를 하여 공급하는 등의 특화전략으로 수제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인 ‘독도수호’를 쿠키 제조로 전파하고 있는 ㈜독도쿠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맛으로 승부한다. 독도를 알리는 ‘Dokdo Korea' 로고를 쿠키에 인장방식으로 새겨 소비자들에게 독도쿠키의 제품을 인지시키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담백한 맛과 일정한 풍미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유기농커피인 공정무역생두를 사용하여 전문가의 로스팅과정을 거친 후 수제 가공하여 판매하는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드립커피는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실용성을 앞세운 아이디어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에서 행복한세상백화점 사회적기업관은 각종 사은품 증정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2222-3808 또는 02-6678-9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