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포도축제, 새콤달콤 보랏빛바람 분다
안성마춤포도축제, 새콤달콤 보랏빛바람 분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8.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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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와인만들기 등 이벤트 가득

안성마춤포도축제가 15일과 16일 이틀간 안성포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안성시는 우리나라 포도의 첫 재배지로서 역사적 의미와 전통을 잇고자 매년 열리는 안성마춤포도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는다.

▲탐스러운 포도송이

국내 포도의 역사는 1901년 남프랑스 캄블라제 출신의 안토니오 콩베르 신부가 안성에 교회를 지으면서 미사에 사용할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머스캣(Muscat) 품종을 안성에 재배한 것이 처음이다.

▲축제장 한 켠에 마련된 포도 판매장
축제 프로그램은 포도시식과 품종 전시, 포도 빨리 먹기 등 체험행사와 노래자랑 등 각종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3km 에 걸쳐 고즈넉한 농촌을 감상하며 포도따기를 할 수 있는 마차트레킹은 썰매타기와 더불어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안성포도와 효모를 활용해 직접 포도주를 만들고 숙성시키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와인만들기, 포도즙 염색체험, 안성거봉으로 만든 와인 위스키 브랜드 ‘꼼베’도 판매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에는 안성포도를 비롯, 안성 쌀, 안성한우, 안성배등 5대 안성마춤 브랜드를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