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사진전, 광고사진의 재발견
김용호 사진전, 광고사진의 재발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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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인생'展 8.30~10.14 류화랑

김용호 사진전 '우아한 인생'이 이달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남동 류화랑에서 열린다.

김용호作 <우아한 인생> digital chromogenic print 200ⅹ134 cm 2012

작가는 먹고 마시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인간의 본성이 드러내는 욕망의 경계를 탐색함으로써, 우리시대의 '우아한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20여 점과 한정판 핸드메이드 아트북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새로운 안목과 취향을 지닌 애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 매일 저녁 7시부터 류화랑 거대 외벽에서 상영되는 비디오 쇼는 화려한 벨르 에포크 시대를 오마쥬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높은 천정에서 사진 작품에 등장한 오브제들이 떨어져 바닥으로 소멸되고 마지막에 카드만이 남게 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20여 년간 광고지면과 미술관 등 경계 없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패션사진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내 일간지, 잡지와 지하철 광고 및 세계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와 모노클에 게재된 현대자동차 광고 등에서 작가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 작품으로서의 광고사진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오프닝은 30일 오후 6시이다. (문의 : 02-6326-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