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발레공연’을?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발레공연’을?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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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서울시 고객감동 창의경영발표회 ‘우수상’ 수상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정희용)이 지난 5월 21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제25회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고객감동 창의경영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의 문화회관 팀이 '제25회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고객감동 창의경영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6개 서울시 투자기관과 24개 자치구 공단 중 5개팀이 수상한 이번 발표회에서 서대문문화회관 팀은 장애우와 비 장애우가 함께하는 ‘相生 프로젝트’의 사례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1(장애우)+1(비장애우)=2+α!’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기존 장애우 행사나 프로그램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장애우, 비장애우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프로그램은 ‘相生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꿈과 희망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의 발레공연으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한 무대에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문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

이 공연은 정상인들조차 어려운 발레를 일반 학생과 지적장애, 신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힘든 연습과정에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발레를 선보여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올 2월부터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참여해 동영상 우수사례 2건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이번 우수상을 포함해 자치구 공단 가운데 최다 선정 기록이다.

한편 서‘울시 고객감동 창의경영발표회’는 매월 시 산하 16개 기관과 24개 자치구 공단에서 제출한 창의경영 사례 중에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매월 셋째 목요일 서울시장, 서울시 실․국장, 언론인, 교수 등 시민평가단과 일반 시민참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