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用'展 국내 문화유산 명장 한자리에
'美&用'展 국내 문화유산 명장 한자리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8.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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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쉼박물관서 내달 25일까지 개최

지난 26일 '보자기 그리고 바람' 전시오프닝 행사가 쉼박물관에서 열렸다.

▲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보자기 그리고 바람' 오픈식 

이날 행사에는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 천진기 민속박물관장  탤런트 강부자 등 저명인사들과 최근 파주에서 열린 '보자기전'에 참석한 국내외 작가들을 초청해 뒷풀이 파티 겸 후속 전시로 이어졌다.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좌측), 박기옥 쉼박물관고문(좌측 두번째)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좌측 네번째),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우측 두번째)이 잠시 포즈를 취했다.

홍지동 쉼박물관 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재즈공연을 비롯 시낭송 등이  곁들여져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잔치마당이었다.

이번 전시에는 편물명장 1호 김순희를 비롯해 이기옥, 박기옥, 남수정 등 국내 작가 4인과 낸시 크라스코, 던 제로 에릭슨, 시그리드 바니에르, 질 올트, 패티 킹, 쥬디스 하모니 등 해외 작가 6인이 참가해 그들의 대표 작품을 내놓았다. (해외 작가 전시는 9월2일까지)

▲이번 전시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이기옥 여사(강홍빈 역사박물관장 모친)와 김순희 초전퀄트박물관장

이 외에도 우리 고유의 색인 '오방색'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 삼베 보자기에 복福을 기원하는 소원보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쉼 박물관 내에 전시된 이기옥 여사의 조각보 작품

 

▲김순희 초전퀼트박물관장 작품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박기옥 쉼박물관 고문은 "이번 전시는 파주 전시에 참석한 외국 작가들에게 우리의 생활문화를 보여주고 그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아울러 "우리 전통 보자기와 부채를 통해 우리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정신을 재조명하며, 문화적 소양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한편, '보자기 그리고 바람'은 2012국제보자기포럼 특별전으로 9월 25일까지 열린다.

전시 관람료는 7천원이다. (문의 : 02-396-9277)

<사진으로 보는 행사장 이모저모>

▲재즈뮤지션들의 축하 무대

 

▲식사를 하며 담소를 즐기고 있는 축하객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