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시선집 출간기념展 '아름다운 동행'
나눔시선집 출간기념展 '아름다운 동행'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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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일 전시 중 작가사인회 열려

나눔시선집 '뜨거운 향기 바람에 덜어내며'
재능기부 출판기념전 '아름다운 동행'이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바이올렛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빈곤아동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가난한 시인과 예술가들이 재능을 모아 나눔시선집(詩選集) '뜨거운 향기 바람에 덜어내며' 출간을 기념하고 나눔의 씨앗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빈곤 아동에게 '밥'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가 출간됐고, 여기에 화가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해 갈등의 시대를 살며 아파하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자 한글과 일본어 병행표기로 나눔시선집 '뜨거운 향기 바람에 덜어내며'를 엮어냈다.

나눔시선집 '뜨거운 향기 바람에 덜어내며'에는 시인 강은교, 김남조, 김명인, 김소월, 김수우, 김용택, 김지혜, 고산돌, 공광규, 나희덕, 도종환, 신현림, 안도현, 이소리, 이수종, 용혜원, 유안진, 원재훈, 정진규, 정호승, 차주일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작고 시인 중 김소월, 김수영, 김춘수, 고정희, 노천명, 박인환, 이형기, 임영조, 윤동주, 천상병의 작품을 더했다.

또한 화가 강순자, 강인옥, 김규태, 김병구, 김석영, 김지순, 송중덕, 영희, 이광택, 임성숙, 정우주, 정원용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전’에는 곽덕준, 김규태, 김미효, 김석영, 김영인, 김혜자, 고영욱, 박서보, 박재익, 성하림, 신성희, 신현수, 이기선, 영희, 이경희, 이동기, 이명희, 정우주, 정현정, 최기운, 최종식, 홍형효, 다비드 예가네, 크리스티안 세마 등이 전시기간 중 나눔시선집 판매와 사인회를 병행한다.

전시오프닝은 5일 오후 6시이다. (문의 : 02-722-9654)

한편, 나눔시선집을 엮은 고산돌 시인은 빈곤아동 후원을 목적으로 '나눔문학촌'을 운영 중이며, 나눔시선집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일간문예뉴스 문학in(www.moonhagin.com)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