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뮤지컬 '천상시계', 경희궁서 공연
고궁뮤지컬 '천상시계', 경희궁서 공연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9.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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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부터 10월1일까지 경희궁 숭전전서 열려

고궁뮤지컬 '천상시계'가 이달 6일부터 10월1일까지 경희궁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2년 고궁뮤지컬 작품으로 조선시대 세종과 과학자 장영실 등 영웅들의 삶을 그린 '천상시계'를 문화유산인 경희궁 숭전전에서 오는 6일부터 추석 연휴인 10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공연을 진행한다.

'천상시계'는 국악의 리듬 위에 현대적인 선율을 얹어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정악과 민속악을 넘나드는 24곡의 뮤지컬 넘버로 구성됐으며, 2004년 아르코예술극장과 2006년 토월극장 공연에 이어, 2012년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유산인 경희궁에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21세기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 세종과 장영실이 등장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 과학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일깨워 많은 젊은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종역의 최종원, 여균동 등 노련한 장년 배우들과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젊은 배우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거품이 많은 고가 외국 라이센스 뮤지컬 속에서 '천상시계'는 착한 가격의 우리 뮤지컬로 티켓가격을 낮게 책정해 부담없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문화유산 경희궁 숭정전을 무대로 시민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티켓가격은 세종석(R석)이 55,000원, 영실석(S석)이 44,000원이다. (참고 : www.musicalthewatch.com / http://cafe.naver.com/musicalthe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