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공연 '더라스트월비긴즈', 통일 후 모습 그려
신개념공연 '더라스트월비긴즈', 통일 후 모습 그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13~1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복합장르공연 '더라스트월비긴즈'가 13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더 라스트 월 비긴즈 리허설 모습

'남북한 재통일, 자유와 희망을 찾아서'란 주제의 이번 공연은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예술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며, 분단국가의 재통일을 추진하는 주체는 남북한의 정상도 아니고, 주변국도 아닌 바로 남북한의 주민들,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말한다.

공연은 3부작으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분단 이전인 후기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강산으로부터 시작해 일제침략과 광복, 한국전쟁을 거쳐 재통일되는 날을 그리고 있으며, 2·3부에서는 재통일 이후의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전반 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복합장르공연으로서, 미디어아트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춤, 현대무용, 힙합에 이르는 다양한 춤과 전통 음악, 사운드아트, 대중음악에 연극, 미술, 패션 등을 더한 ‘열린 극(open performance)’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문의 : 02-3668-0007)